우울증을 느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위에 알리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최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조사한 결과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계절성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94.7%가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면서 우울증상과 무기력증 현상이 나타나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이 나는 증상이 특징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 중 우울증을 겪는 계절 1위로 여름(33.8%)을 꼽았다. 더위, 장마 등 불쾌지수가 높은 것이 이유였다. 이어 봄, 가을, 가을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34.2%가 '면역력 저하'를 뽑았고 이어 '계절변화에 따른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33.5%), '계절변화에 따른 기온 변화'(18.3%) '일조량의 감소 및 증가'(9.9%), '계절에 따른 체중증가 및 체중감소'(4.2%)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계절성 우울증으로 겪은 증상으로는 '무기력, 의욕저하'가 35.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이유없이 외롭고 쓸쓸하거나 우울'이 28.2%, '이유없는 짜증 및 감정 기복' 23.2%, '불면증 혹은 과수면' 6.3%, '입맛저하 또는 증가' 3.9%, '만성피로' 3.2%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37%가 '수면, 휴식'을 꼽았다. 다음으로 친구나 동료와의 수다'(25%), '여행'(13.4%), '운동'(11.3%), '흡연 및 음주가무'(7.7%), '힐링푸드 섭취'(5.6%)를 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직장인들은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면 직장에서 업무에 대한 열의가 없어지고 평소보다 작업 진행이 오래 걸린다고 호소했다. 또는 직장동료와 거리를 두고 지내거나 우는 일도 있다고 답했다.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중 주위에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냐는 질문에 85%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직장인들 중 94.7%가 계절이 바뀔때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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