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A씨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은 적이 있다" 진술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지난달 22일 전부 효자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해자 지인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살인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복수의 인터넷 포털 게시판과 SNS등을 통해 '제 친구가 억을하게 죽었습니다. 꼭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글쓴이는 '피해자의 18년 지기 친구다. 너무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에 서명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살인사건 가해자는 잔인하고 파렴치한 살인을 저지르고도 초범인데다 정신이상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다가오는 재팜에서 형량을 줄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떠나버린 제 친구는 말이 없다. 저희들은 억울한 제 친구를 대신해 탄원서를 작성하고 뜨거운 여름날 직접 발로 뛰며 길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며 '살인사건 가해자가 꼭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서명을 요청하는 글에는 14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엄벌을 요구하는 누리꾼 12130명의 서명이 이어졌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7월22일 같은 아파트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구소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6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정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던 주민 B(25)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나이도 어린데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버릇을 고쳐주혀고 흉기로 찔렀다. 잠을 못자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불면증 등의 증세로 수면 유도제를 처방받은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 등과 함께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과거에 병원에서 수면 유도제를 처방 받았다는 서류를 제출했다'며 '조사 당시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효자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친구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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