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대규모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시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8-22 13: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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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2만5000명·한국군 5만명·유엔군 9개국 등 참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시작됐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한미 양국 군이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했다.

22일 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는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연례적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실시한다'며 'UFG 연습은 한미동맹의 대비태세 향상, 역내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사는 오전 9시 40분께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를 통해 판문점에서 북한군에 UFG 연습 일정과 이번 훈련이 비도발적 성격이라는 점을 통보했다.

이번 UFG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미 본토와 태평양사령부 소속 해외 증원병력 약 2500명을 포함해 모두 2만5000여명이다. 한국군은 예년 수준인 5만여명이 연습에 참가한다.

또한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영국, 뉴질랜드 등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는 9개국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를 구성하는 스위스와 스웨덴은 이번 훈련이 정전협정을 준수하는지 감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UFG에는 한미 양국이 지난 해 6월 서명한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된다. 이 작전에는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시설'기지를 선제타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UFG 연습이 '핵전쟁 도발 행위'라며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토와 영해, 영공에 대한 사소한 침략 징후라도 보이는 경우 가차 없이 우리 식의 핵선제 타격을 퍼부어 도발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각부터 조선인민군 1차 타격연합부대들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된 모든 적 공격 집단들에 선제적인 보복타격을 가할 수 있게 항시적 결전 태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은 이번 훈련이 어디까지나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연습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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