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계대 인근과 서울에서는 성신여대 쪽에서도 피해 사례 발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온라인에는 일명 '천연비누 사건'에 대한 피해 사례제보가 이어졌다. 최근 대구 시민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에 한 여성이 설문조사를 해달라며 천연비누 향을 맡고 휘청거릴 정도로 어지러웠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경산 영남대학교 정문 건너편에서 안경쓴 여성분이 다가와 천연비누 설문조사를 해줄 수 있냐며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더 큰 비누조각 5개를 맡게 했다'며 '비누 냄새를 맡는 순간 확 어지러워 휘청거려질 정도였다.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팔에 이상한 두드러기도 났다'고 전했다. 해당 제보글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비슷한 피해 사례를 입은 사람들의 증언이 속출했다. ' 다른 피해자는 '한달 전쯤 영남대학교 근처에서 집에 가는 길에 천연비누 설문조사를 도와달라했다. 한시간동안 얘기를 하다 다른 곳으로 가서 좀 더 얘기를 해보자고 붙잡았다'며 당시 동그란 안경 낀 여자분 외에 망을 보는 듯한 여성도 한명 더 있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의 증언들이 쏟아지자 피해자들은 '나만 겪은줄 알았는데 이런 사례가 이렇게 많았다'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제보에 따르면 여성 외에도 같은 수법을 사용하는 남성 판매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의 영남대는 물론 성서계대 인근과 서울에서는 성신여대 쪽에서도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글은 7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700회가 넘게 공유됐다. 해당 페이지 관리자는 '제보자들이 보내온 제보 사진과 글을 모아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인근에서 천연비누 냄새를 맡아보라는 의문의 사건들이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뷰니티]
천연비누 사건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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