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확보 등으로 혐의입증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이인원(69) 롯데 부회장이 경찰수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잠정 중단됐던 수사가 다시 재개된다. 검찰은 진행해 혼 수사 방향을 유지하며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 발인을 끝으로 장례 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보고 수사팀을 재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검찰은 이 부회장의 사망으로 수사를 잠정 중단하고 확보한 물증 등을 검토하는 작업을 벌였다. 예정됐던 주요 피의자 소환 일정도 재조정 했다. 당초 검찰은 이 부회장을 포함해 3~4명의 피의자들을 우선 불러 조사한 뒤 9월 중 신동빈(61) 회장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주요 소환 대상자로는 참고인 신분으로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격호(94) 총괄회장 셋째부인 서미경(57)씨 등이 거론됐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면서 혐의입증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형제의 난'이 벌어지기전 2014년까지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탈세와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직접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2010년쯤부터 경구용 치매치료제 아리셉트를 복용한 점,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한 점을 고려해 서면 조사 등 조사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일정에 대한 조정이 있을 뿐 수사 방향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큰 변동이 없다'며 '기업 수사는 빠를수록 좋다. 수사 장기화 방지 차원에서 길게 끌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롯데 비자금과 관련한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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