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산구 한 원룸 4층 난간에서 사고 발생
(이슈타임)권이상 기자=7살 남자아이가 10m 높이의 난간에 15분간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6분께 광산구 한 원룸 4층 난간에 A(7)군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바닥에서 10m 높이 자신의 집 난간을 두 팔로 붙잡은 채 매달려 있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고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 벽면을 타고 내려가 A군을 구조했다. A군이 난간을 붙잡고 매달린 시간은 15분에 이른다. 집에 혼자 있던 A군은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어 나가지 못하게 되자 집 밖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창틀에 올라섰다. 그러다 발을 헛디딘 A군은 떨어지면서 가까스로 난간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소방서 관계자는 "A군의 도움 요청을 듣고 이웃들이 신속히 신고했고, 인근에서 학생들이 바닥에 이불을 깔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며 "아이가 침착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들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7살 남자아이가 매달려 있던 10m 높이의 난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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