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내는데 1분, 수리하는데는 10분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아파트 승강기 업체 입찰 탈락에 앙심을 품은 한 남성이 고의로 승강기를 고장내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가 고장나 입주민들이 10시간 동안 불편함을 겪었다. CCTV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검은 봉지를 들고 계단을 올라간다. 5분 뒤 남성이 내려와 사라진 뒤 입주민들이 승강기가 고장난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아파트의 15층 높이로 승강기 고장에 입주민들은 긴 시간동안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고장내는데는 단 1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문제점을 찾고 수리하는데는 10시간이 걸렸다. 사건을 저지른 남성은 올해 초까지 해당 아파트의 승강기를 10년동안 관리하던 업체 팀장으로 지난 2월 입찰에서 떨어진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였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일부 동의 승강기 시스템을 조작해 정전이 되면 재가동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실제 정전이 일어나 승강기 안에 사람이 갇히게 된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다. 경찰은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팀장을 비롯한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파트 승강기 업체 팀장이 입찰 탈랑게 앙심을 품고 일부러 고장을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K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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