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암컷 있다면 알려주세요"…광주 술집 안내문 논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0-22 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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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XX들끼리 뭉쳐서 분위기 칙칙하게 술 드시다보면 이쁘고 X 큰 여자 생각나시죠??"
광주에 위치한 한 칵테일바 남자화장실에 붙은 안내문이 논란이 일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전석진 기자=광주에 있는 한 술집 남자화장실에 붙어있는 안내문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20일 오후 10시 13분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광주 동구 광산동의 한 칵테일바 남자 화장실에 부착된 게시물'이라고 소개하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에는 '어쩌다 XX들끼리 뭉쳐서 분위기 칙칙하게 술 드시다보면 이쁘고 X 큰 여자 생각나시죠?? (예?? 표현이 좀 심하다구요?) 남자화장실인데, 솔직해집시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맘에 드는 암컷, 아니 이성이 있으시면 저희 Staff을 통해 은밀히 알려주세요. (쟤 엉덩이에 XX비비고 싶어~ 라고)'라는 저속한 말들이 덧붙여져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재미있다고 붙여놨다니 수준이 보인다' '센스와 저급함의 차이를 모르는 듯' '더럽고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공개후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칵테일바 관계자는 오후 11시 57분 SNS를 통해 '남자화장실이다 보니 솔직한 표현을 (통해) 웃자고 쓴 글'이라며 '솔했다. 당장 없애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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