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설치됐으나 항의·몸싸움 벌어져 입장 밝히지 않은 채 곧바로 입장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3시 쯤 최씨는 검정색 대형 세단을 타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교육부가 특별감사에 착수한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학교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도 하다. 당초 최씨는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었으나,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와 몸싸움에 청사 앞은 아수라장이 돼 문답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그가 나타나자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가 적힌 피켓을 듣고 구호를 외쳤다. 당황한 최씨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비틀거리며 급히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최씨는 청사 문에 들어가는 순간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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