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정세균 국회의장과 13분 간 국회 회동
(이슈타임)이유나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국 해법을 위한 긴급 회동을 가졌다. 8일 오전 10시 27분쯤 국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곧바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 30분부터 회동을 시작했다. 국회에 머물고 있던 야당의원들은 대통령을 향해 "국정에서 손 떼라", "하야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돌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을 통해 정 의장과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회동은 13분 만에 종료됐다. 박 대통령은 짧은 시간 동안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큰 책무라고 생각해 이렇게 의장을 만나러 왔다"며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준다면 총리로 임명해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렵다.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내부적으로 조선 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데, 어려운 경제 위기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국회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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