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하다 쓰러지자 누운 상태서 상대팀 선수 바지 벗겨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해외 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상대팀 선수의 바지를 벗겨버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스카이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13일(현지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4라운드 보스니아와 그리스의 맞대결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전반 32분 그리스 수비수 오레스티스 카르네지스가 기록한 자책골 덕분에 1대 0으로 앞서고 있었다. 후반 34분 무렵 보스니아의 공격수 에딘 제코가 그리스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다 쓰러졌는데, 그는 시간을 벌기 위해 공을 손으로 잡았다가 경고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그리스의 파파스타 도폴로스는 제코가 잡고 있는 공을 빼앗아 경기를 진행하려 했고, 제코는 그라운드에서 누운 상태에서 파파스타 도폴로스의 유니폼 바지를 내려버렸다. 제코의 황당한 행동으로 파파스타 도플로스의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고, 그는 갑작스런 사태에 당황해 한동안 멍하게 서있어야 했다. 이 모습을 본 양팀 선수들은 몰려들면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제코는 옐로우 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파파스타 도플로스 또한 보스니아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그리스의 수비수 게오르요스 차벨라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보스니아 대표팀 소속 에딘 제코가 그리스 선수의 바지를 벗기는 일이 벌어졌다.[사진=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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