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수학 영역 문제·답안 공개…＂종합적 사고력 필요한 문항 출제＂
(이슈타임)이유나 기자=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이 종료됐다.

영어 영역 시험은 점심 시간 후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까지 70분간 치러졌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경우 2시 10분에 2교시 수학 영역 시험을 마쳐 현재 점심 시간이다.

이들은 2시 55분까지 점심을 먹은 후 3시 5분부터 5시 4분까지 119분 동안 3교시 영어 시험을 보게 된다.

특히 영어 시험의 경우 듣기 평가가 있어 소음 방지를 위해 국적기 74편, 외국 항공사 15편 등 89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이 조정됐다. 국내선 11편은 운항을 취소했다.

비행기들은 이륙을 하지 못해 공항에 머물렀고, 비행 중인 항공기들은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km 이상 상공을 떠돌며 대기했다.

이날 오전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은 최근 몇 년 간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문제가 됐던 것을 거론하며 "올해는 기존의 교육과정에 맞춰서 출제했고, 평이한 수준으로 하되 변별도를 위해서 약간의 어려운 문항이 포함되도록 그 정도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교육과정평가원은 2교시에 치러진 수학 영역의 문제와 답안을 공개했다.

교사들과 학원가에서는 이번 수학 시험이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히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종합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수학 가형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도록 출제됐으며, 나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더 어렵고 고난도 문제가 2~4개 정도 출제돼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 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답안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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