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고 쳤음 직감하고 나를 향해 불쌍한 표정 지었다＂

(이슈타임)전석진 기자=고양이가 지나다니는 조그만 문에 머리를 들이 민 강아지가 곤욕을 치렀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는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다 머리가 낀 강아지 테오의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 그레이터 멘체스터 주의 모슬리(Mossley)에서 거주하는 헬렌 플러머(Helene Plummer)는 퇴근길 집 현관문의 조그만 구멍 사이로 반려견 테오가 고개를 내밀고 울쌍을 짓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헬렌은 테오의 모습을 보고 놀라 구멍에서 머리를 급히 빼냈다. 다행히 테오의 목에 상처를 입어 피가 난 것을 제외하고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렌은 "테오가 자신이 사고를 쳤음을 직감하고 나를 향해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장난기 많은 녀석의 익살스러움이 나를 매일 웃게 만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테오는 아기고양이가 지나다니는 구멍으로 나가려다가 머리가 끼어 낭패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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