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며느리 죽였다"…홧김에 허위신고한 60대 남성, 즉결심판 회부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12-23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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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예단 문제로 며느리와 싸우다 분 이기지 못하고 홧김에 허위신고
홧김에 "며느리를 죽였다"고 허위신고한 6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전석진 기자=홧김에 "며느리를 죽였다"고 허위신고한 시아버지가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61)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5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사상구 큰아들의 아파트에 방문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이씨는 작은 아들의 예단 문제로 며느리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이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홧김에 "내가 며느리를 죽였다. 자수할 테니 경찰을 보내달라"고 허위신고했다.

관할 지구대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이씨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찰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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