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충돌로 쓰러진 가로등에 보행자 깔려 숨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2-23 21: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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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레미콘이 내리막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레미콘에 부딪혀 부러진 가로등이 지나가던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건물 공사현장 인근 내리막길에서 A(63)씨의 레미콘 차량 뒷부분이 인도 위 가로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고정된 가로등의 아랫부분이 부러지면서 가로등 기둥이 인근에서 길을 걷던 B(60 여)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숨졌다.

사고 차량은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공사현장에 진입하려고 움직이려는 순간에 갑자기 차량이 뒤로 밀렸다 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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