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홍삼진액 외 3개 제품 가짜 농축액 포함
(이슈타임)전석진 기자=건강보조식품 기업 천호식품이 물엿과 캐러멜색소가 섞인 가짜 홍삼 제품을 팔다 검찰에 적발됐다. 3일 천호식품은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인삼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해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독한 행위가 밝혀졌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회사 측은 "홍삼농축액이 입고될 때마다 홍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철저하게 검사해 기준치에 적합한 원료만 제품에 사용했다"면서도 "하지만 원료 공급업체에서 당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소량 혼입하면 육안검사와 성분검사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경기도의 한 업체 공장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홍삼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 이 공장에서는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물엿과 색소를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천호식품을 비롯한 10개 업체에 원료로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호식품 측은 지난 12월 검찰에 해당 업체가 검찰에 적발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가짜 농축액이 들어간 제품과 유효기간은 ▲6년근홍삼진액(2017.08.25~2017.11.07) ▲스코어업(2017.08.30~2017.10.16) ▲쥬아베홍삼(2017.03.27~2017.08.21) ▲6년근홍삼만을(2017.1.17~2017.10.16) 등이다.
천호식품을 포함한 10개 업체가 경기도에 있는 한 공장에서 가짜 홍삼농축액 원료를 공급 받아 판매했다.[사진=SBS 8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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