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과 팽목항 방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1-17 2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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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추모 상징물 등 둘러보며 세월호특별법 조속 처리 촉구
안산단원을 박순자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팽목항을 찾았다.[사진=박순자 의원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안산단원을)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박순자 의원은 반 전 총장과 함께 팽목항 등대로 향하는 방파제 위 길을 걸으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상징물과 '하늘나라 우체통' 등을 살폈다.

반 전 총장은 박순자 의원에게 '두 번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정부의 책임이라든지 정부의 국민 보호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순자 의원은 반 전 총장에게 '대한민국이 새롭게 되도록 정말 신경 많이 써달라'고 말했고, 반 전 총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순자 의원은 '국회에서도 다당제가 됐기 때문에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기 쉬울 것'이라며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순자 의원과 반 전 총장은 이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하고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순자 의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의 모교인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산 단원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이다.

국회 예결위원이기도 한 박순자 의원은 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월호 피해지역인 안산에 대한 정부예산의 대폭 편성을 요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민안전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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