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해 실종된 교사 추정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전라남도 신안의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등산객 조모씨가 신안군 장산면 야산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초를 수집하다 나무에 목이 매어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동물에 의해 물어 뜯긴 옷가지와 소지품이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옷가지 등으로 미뤄 해당 백골이 지난해 5월 실종 신고된 교사 박모(29)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박씨는 당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관사에서 나간 뒤 실종됐다. 경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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