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키리졸브 연습·독수리 훈련, 美 전략무기 투입 전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2-04 2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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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국방장관, 올해 연합훈련 강화 시행 합의
올해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미국 전략무기들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military.com]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오는 3월 실시될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미국의 전략무기가 투입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이 오는 3월 실시되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의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 전략자산 전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올해 연합훈련을 강화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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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군 일각에서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미국 본토의 B-2 스텔스 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의 출동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9만3000t급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투입도 예상된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동맹국(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확장억제력 보장을 유지하는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전략무기 전개가 핵심인) 확장억제력 실행력 제고 방안에 대해 높은 지휘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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