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대규모 태극기집회로 맞불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주말 촛불집회의 열기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민주노총 등 1500여 개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25일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라는 주제로 17차 주말 촛불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퇴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연장은 박 대통령 구속과 공범자 처벌, 적폐청산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황 권한대행은 퇴출시켜야 하고 국회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퇴진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라는 주제로 올해 첫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하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청와대와 헌재, 도심 세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특히 퇴진행동은 3.1절에도 광화문광장에서 18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박 대통령 퇴진을 거듭 주장할 계획이다. 범국민대회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을 모티브로 삼은 촛불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대규모 맞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은 25일 중구 대한문 앞에서 14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한다. 또한 탄기국은 3.1절에도 15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오는 25일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라는 주제로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다.[사진=이슈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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