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측 "세월호 당일 중대본 지각은 차 사고 때문"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3-04 1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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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 차량 사고 동영상 헌법재판소에 제출
대리인단이 제출한 동영상 속 한 장면.[사진=대통령 대리인단 제공]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이 중앙재해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차 사고 때문이라 밝히며 관련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4일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이 방문하기 직전에 차량이 중대본 정문으로 돌진해 사고가 났다"며 "사고 처리를 위해 대통령이 중대본 방문이 늦어지게 돼, 사실 입증을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1분 10초짜리 동영상 파일 1개와 이를 설명하는 내용의 서류 2장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된 동영상에는 경찰관과 보안 직원들이 손으로 차를 밀고 있다. 차가 밀리지 않자 견인차가 차를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당시 중대본에 늦게 온 이유에 대해 "?비밀"이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이날 헌재에 동영상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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