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로 위협하며 손톱 부러뜨리고 상습적 폭행·폭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전방 GOP 부대에서 병사들을 상습폭행한 군 간부들이 헌병대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9일 군 당국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GOP 부대 소속 소대장 최 모 중위와 김 모 하사, 이 모 하사 등간부 3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대원 10여 명을 생활관에 몰아세운 채 공구로 위협하며 손톱을 부러뜨렸고, 철봉에 매달리라고 지시한 뒤 테이프로 손을 묶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병사들은 간부들의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계속됐다고 진술했다. 또한 헌병대는 피해 병사들이 대대장 등 상급 지휘관들에게 여러 차례 피해 사실을 알렸음에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친근감의 표시로 몇 번 쳤을 뿐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가해 간부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부대의 대대장과 중대장을 보직 해임할 방침이다. *'2017년 軍 사건'사고' 이슈타임라인 [2017.03.09] 소대원들 상습폭행한 최전방 GOP 부대 軍 간부들 긴급 체포 [2017.03.07] 청해부대 소속 부사관, 오만서 숨진 채 발견 '
소대원들을 상습폭행한 GOP 부대 간부들이 긴급 체포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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