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문 등 보관·전시할 예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헌법재판소가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있던 지난 10일 출근길에 사용한 '헤어롤'을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경향신문은 헌재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헌재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문 등을 보관'전시 할 예정이다'라며 '이 전 권한대행이 사용한 헤어롤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헌재 보관에는 전시 공간이 여의치 않아 공간이 확보되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오전 7시 50분쯤 헌재에 도착한 이 전 권한대행은 머리에 헤어롤을 빼지 않은 모습으로 차량에서 내렸다. 이 전 대행은 출근길 차량에서 자주 헤어롤을 하는데 지난 10일에는 빼는 것을 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권한대행의 헤어롤은 현재 자택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SNS와 온라인상에서 이 전 권한대행의 헤어롤도 '파면 선고 당일의 생생한 역사'라며 보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해당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을 헌재에 보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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