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 다 뒤져봐도 반려묘 키나코를 찾을 수 없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를 위해 집 주변 산에 올라갔다가 잃어버린 반려묘를 찾은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24는 일본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가 잃어버렸던 반려묘를 발견한 유명 소설가 신지 카지오씨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쿠마모토시에 거주 중인 신지 할아버지는 지난달 28일 반려묘 키나코를 잃어버렸다. 신지 할아버지는 집을 수리하러 온 수리공이 문을 열어둔 사이 키나코가 집 밖으로 빠져나갔다가 길을 잃어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키나코가 사라진 것을 안 신지 할아버지는 집 주변과 온 동네를 다 뒤지며 키나코를 찾았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신지 할아버지는 SNS 등에도 키나코의 사진과 함께 목격자를 찾는 글을 올렸지만, 2주가 지나도록 키나코를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달 13일 신지 할아버지는 평소 좋아하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기 위해 인근 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키나코를 발견했다. 뜻 밖의 장소에서 키나코를 찾은 할아버지는 한참이나 안고 기뻐했다. 신지 할아버지는 곧바로 자신의 SNS에 '포켓몬 고 게임 중 키나코를 찾았습니다. 피카츄를 잡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네요'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
포켓몬 고를 하던 할아버지가 우연히 잃어버린 반려묘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kajioshinji3223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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