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긴 콜라 맛 본 뒤 매일 같이 마시다가 이빨 상해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콜라 맛에 중독된 강아지가 이빨이 모두 빠진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매일 콜라를 마시다가 이빨 12개를 뺀 강아지 레이디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월트셔주 트로브리지에 거주하는 20살 레이디 잭 러셀(Lady the Jack Russell)은 지난 1월 동물병원에서 16개 이빨 중 무려 12개나 빼는 수술을 받았다. 레이디가 발치 수술을 받은 이유는 다름아닌 콜라 때문이었다. 레이디는 1년 전 주인 케이트 스눅(Kate Snook)이 침대 옆에 놓아둔 콜라를 우연히 맛보게 된 뒤부터 그 맛에 중독됐다. 케이트는 "콜라가 레이디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뺏은 것도 많다. 하지만 음료를 주는 것을 멈췄을 때 레이디는 매우 화를 냈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잠을 자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일 같이 콜라를 섭취한 레이디는 결국 1년만에 치아가 부식되고 썩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1월 19일 레이디의 20번째 생일에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레이디의 발치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나이가 들어 평소에도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았던 레이디가 탄산음료를 먹기 시작하며 그 상태가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케이트는 "지금부터라도 (레이디의) 건강을 위해 조금씩 콜라를 줄여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
코카콜라에 중독된 강아지 레이디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Daily Mail]
레이디는 자신의 20번째 생일날 16개 이빨 중 12개를 빼야했다.[사진=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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