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보다 바다 위 모습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호평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전세계적으로 '못생겼다'는 혹평을 받던 쌍용자동차의 미니밴 로디우스가 럭셔리 요트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의 유명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는 요트 제작사 썬시커와 함께 3개월에 걸쳐 만든 로디우스 기반 요트 '쌍요트'(Ssangyacht)를 공개했다. 탑기어와 썬시커는 로디우스 차체 상부를 썬시커의 요트 '호크 27(Hawk 27)'에 설치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항해와 관련된 각종 게이지를 다는 등 운전석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전부 새로 설계했다. 또한 아래층은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과 TV도 마련했다. 탑기어는 과거 로디우스를 '가장 못생긴 차' 2위로 선정하며 디자인에 대해 혹평을 퍼부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쌍요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탑기어 진행자 매트 르블랑은 '로디우스는 도로보다 바다 위 모습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로디우스는 쌍용자동차의 첫 미니밴이자 국내에서 11인승 미니밴의 장을 연 자동차다. 미니밴 세그먼트를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을 뛰어넘기 위해 쌍용차의 고급 세단 체어맨의 플랫폼이 사용됐고, 디자인 또한 무쏘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 왕립예술 학교 켄 그린리 교수가 참여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국내 자동차법이 변경되면서 애초 9인승 기반으로 개발 중이던 로디우스는 급히 11인승으로 선회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디자인이 무리하게 변경된 탓에 전세계적으로 못생겼다는 놀림을 당하는 처지가 돼야 했다. '
쌍용 로디우스가 요트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Top 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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