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삼시세끼 밥 챙겨주던 할머니에게 입양돼
(이슈타임)김담희 기자=14일 오전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배수로에 숨어 사는 유기견 '길동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시골 마을 도로변 배수로 구멍에 숨어 사는 강아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아지는 '길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살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3개월 전쯤 길동이가 동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근 아파트에서 키우다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길동이는 과거 배수로로 사용되던 곳에 몸을 숨기며 지내고 있다. 길에 방치된 곳에 몸을 숨기는 길동이가 안쓰러워 배수로 앞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밖으로 유인하려 했지만 되려 겁을 먹은 길동이가 몸을 숨겨 주민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결국 한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길동이를 밖으로 구출해 낼 수 있었다. 주민들은 마을 회관에 모여 서로 길동이의 새로운 주인이 되겠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밤중에도 길동이의 사료를 챙겨주던 할머니가 맡게 됐다. 길동이의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영양 상태가 너무 좋아 집에서 기른 것 같다'며 '나이는 이제 막 5~6개월 정도 된 아기'라고 말했다. 길동이의 새로운 가족이 된 할머니는 '길동이 복덩이 왔다'며 '다시는 그 (배수로) 구멍에 가지 말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시골 동네 도로 위 배수로 구멍에서 지내는 유기견 길동이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SBS 'TV동물농장']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제일반
제주관광공사, 2026년 경제 흐름 속 제주 관광의 방향성 모색
프레스뉴스 / 25.12.01

정치일반
하은호 군포시장, 2026년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 발표
프레스뉴스 / 25.12.01

연예
김희선, 드라마–와인–아트-광고 넘나든 진정성과 영향력! ‘브랜드 김희선’ 독보적...
프레스뉴스 / 25.12.01

사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지켜주세요
프레스뉴스 / 25.12.01

사회
군산시, 2026년 4월부터 주정차 과태료 전자고지 전면 시행
프레스뉴스 / 25.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