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노점상·시장상인들, 축제 기간 중 개고기 판매시 1600만원 벌금 부과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전 세계적으로 숱한 논란을 낳아온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의 개고기 축제가 앞으로 금지된다. 19일 영국 매체 BBC 등 외신들은 위린 개고기 축제에서 음식점, 노점상과 시장상인들의 개고기 판매를 법으로 금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금지령은 개고기 축제를 일주일 앞둔 6월 15일부터 발효되며, 위반 시 10만 위안(약 163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위린시의 만행과 연중 개고기 거래를 끝내고자 수년 동안 캠페인을 펼쳐온 동물 구조 보호 단체의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위린을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모궁밍 신임 위린 서기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남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개고기를 먹는 습관이 전통화돼있다. 특히 위린시에서는 하지에 술과 함께 잘 삶은 개고기를 먹으면 저항력이 강화된다는 믿음 때문에 매년 축제 때마다 최대 1만~15000마리의 개, 400만 마리의 고양이가 잔인하게 도살됐다. 중국 전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도 무려 1000만~2000만 마리에 달한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해 위린 개고기 축제 개막을 앞두고 '개고기 축제 반대' 청원 운동을 벌였고, 1100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치로 위린시는 개고기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상당 부분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 위린시의 개고기 축제에서의 개고기 판매가 금지된다.[사진=life with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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