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글로벌 키즈시티' 조성 꿈꾼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5-29 17:2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춘천레고랜드·스마트 토이 산업 등 연계한 어린이 관광벨트 조성 계획
강원도 춘천시가 레고랜드와 스마트 토이 산업 등을 연계한 글로벌 키즈시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진은 중도섬에 들어설 춘천레고랜드 조감도.[사진=엘엘개발]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강원도 춘천시가 글로벌 키즈시티 조성을 목표를 위해 다양한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춘천시와 산하기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토이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토이 도시 조성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국비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춘천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완구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완구는 서면 토이로봇관에 배치해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는 토이로봇관과 춘천레고랜드를 연계한 의암호 키즈 관광벨트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본공사 계약이 체결돼 2019년 상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춘천레고랜드는 월트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테마파크 그룹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놀이공원이다.

현재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 윈저의 레고랜드보다 무려 두 배 이상 크게 지어질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고랜드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토이 페스티벌을 열어 춘천시를 독일 뉘른베르크나 덴마크 빌룬트와 같은 글로벌 키즈 시티로 키우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메모 보고서를 통해 '춘천마임축제와 한류 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개발 인력 등 춘천이 갖고 있는 문화자산과 토이 산업을 연계할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