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같은 샤샤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반려견을 공격하는 퓨마에게 덤벼 주먹을 휘두른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화이트 코트 인근 숲에서 해당 사건이 벌어졌다. 앨버다 주 레드디어에 사는 윌리엄 기브 씨(31)는 지난 26일 차를 몰고 그랜드 프레리로 향하던 중 인근 커피숍에 들렀다가 자신의 반려견이 산책할 수 있도록 풀어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브 씨는 자신의 시베리안 허스키 샤샤가 다른 동물에게 공격 당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기브 씨는 그 동물이 무엇인지 확인할 새 없이 정신없이 달려가 머리에 왼쪽 주먹을 날렸다. 기브 씨는 "(처음에는) 개를 덮친 동물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달려가서 머리 부위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그 동물이 뒤로 물러났을 때 퓨마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형제와 친구들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기브 씨 일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퓨마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야생동물 부서 쪽 직원들과 상의해 퓨마가 다른 개나 사람을 공격할 위험을 감안, 사살 조치했다. 퓨마의 공격을 받은 샤샤는 크게 다쳤다. 가슴 두 곳이 크게 찢어지고 목 부위 네 군데에 구멍이 뚫리는가 하면 몸통 여러 곳이 찢어지고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도 샤샤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브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오로지 샤샤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자식 같은 샤샤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견을 공격한 퓨마에게 주먹을 휘두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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