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마초 공급한 마약 상선과 다른 구매자 수사 예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후배와 함께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다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12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모(45) 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동네 후배인 강모(42) 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부산 동구 산복도로의 한 아파트 부근에 렌터카를 주차한 뒤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담배에 넣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번인 날에만 대마초를 피웠고 근무 중에는 피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한 마약 상선을 쫓는 한편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영도경찰서는 1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모 씨 등 2명을 붙잡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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