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부터 시집까지 고양이 서적 300~400 종 진열돼 있어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서울 종로구에는 국내 첫 고양이 서점 '슈뢰딩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6월 9일 신설동에서 처음 오픈한 '슈뢰딩거'는 몇 달 전 서울 대학로로 자리를 옮겼다.' 벌써 오픈 1주년이 지난 슈뢰딩거에는 사진집, 에세이, 소설 등 고양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300~400종 진열돼 있다. 고양이 서적뿐만 아니라 동물권, 펫로스에 대한 서적도 책방지기가 특별히 신경 써 책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슈뢰딩거에는 국내 도서는 물론 해외 서적까지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책방지기 김미정 씨가 직접 일본에 가서 골라온 책은 물론 싱가포르 독립출판사에서 나온 서적과 같이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책들을 판매하고 있다. ' 고양이 서점에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책을 보러 찾아온다. 어떤 책을 골라도 믿고 살 수 있는 서점이 되기 위해 김미정 씨는 수천 권에 달하는 고양이 서적 중 고르고 골라 추천하고 싶은 책을 추려 갖다 놓기도 하고 고객에게 추천받은 책 들중 간추려 진열하기도 한다. 책방지기 김미정 씨는 슈뢰딩거에 대해 '고양이 책방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데 그게 제 서점이라 더 좋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정보를 얻을 기회가 돼 기쁘다'며 1주년 기념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는 매달 서적전시와 일본어 원서 읽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7월에는 고양이 민화전 '조선냥반집' 작가와 만남이 예정돼 있으며, '펫 로스'독서모임과 '백만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일본어 원서 읽기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가 1주년을 맞이했다.[사진=김담희 기자]
책방지기 김미정 씨는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서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사진=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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