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한 승용차 뒤범퍼 들이받고 병원 본관 옆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일산 백병원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행인 등 8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운전자가 오른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여성 운전자 A(50)씨가 오른쪽 다리에 깁스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돼 운전미숙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54분쯤 일산 백병원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A 씨의 아들 B 군(9)이 경상을 계단에 서 있던 C 씨(48)는 다리에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5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또한 병원 1층 건물 유리가 크게 파손됐고 병원 환자와 외래 방문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병원 내 회전교차로를 돌면서 정차 중인 세라토 승용차 뒤범퍼를 들이받고 병원 본관 옆 유리창을 뚫고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다리를 다쳐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깁스한 상황이었지만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깁스가 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차량돌진 사고 운전자가 당시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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