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사기 대상자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친구를 6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김씨와 이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도주한 조씨의 행방도 계속해서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한 부안의 펜션에서 대출 사기 대상자를 왜 데려오지 않느냐며 박씨에게 둔기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6시간 동안 이어진 폭행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 근처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린 채 다시 폭행했다. 의식은 잃은 박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군과 김씨는 현장에 있다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씨 등 2명은 렌터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2명 중 1명을 전주에서 검거했으며,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았다고 친구를 6시간 동안 때려 죽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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