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죽자" 이별 통보하는 여자친구 손목 그은 30대 男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7-21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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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같이 죽으려고 했다" 진술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일 오전 3시쯤 전주 소재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39) 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손목을 그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 씨는 다행히 흉기에 베인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7개월 동안 교제한 B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B 씨의 손목을 흉기로 그은 후,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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