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 오리발 내밀다 현장 담긴 CCTV영상에 진술 번복
(이슈타임)한수지 인턴기자=생후 2개월 된 강아지가 60대 노인의 손에 내동댕이쳐져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뉴스1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A 씨는 17일 회사에서 가족처럼 키우던 생후 2개월 강아지 '마음이'가 보이지 않아 이곳저곳을 찾아다녔지만 다음 날인 18일 죽은 채 발견했다. 사건 현장을 촬영한 CCTV 영상 속엔 평소 회사 뒤편 컨테이너 옆에 박스를 쌓아두는 60대 남성 B 씨가 마음이를 공 던지듯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 씨는 마음이의 행방에 대해 '나는 모르겠고, 본 적도 없다'라고 잡아뗐다. 하지만 B씨가 마음이를 던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내밀자 '(강아지가) 나를 쫓아올 것 같아서 던진 것뿐이고 자신이 죽인 건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A 씨는 B 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간단한 조사만 한 상태여서 아직 자세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가 강아지를 내던진 것이 강아지가 죽은 원인인지를 조사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대 노인이 생후 2개월 된 강아지를 들고 가다 공 던지듯 내동댕이쳤다.[사진=눈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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