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전남 신안군의 왕복 2차로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딸 세 명을 승용차 뒷좌석에 태운 채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고속버스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전남 신안군 지도읍 도로에서 A(38) 씨가 몰던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가 숨지고 A 씨의 딸들을 포함해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 남성과 고속버스 운전자·승객 등 총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용차의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해당 승용차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약 19초간 반대편 차로를 역주행하다 고속버스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블랙박스 속에는 A 씨의 자녀 6살 쌍둥이와 4살 막내 총 3명이 함께 동요를 부르는 목소리도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승용차 뒷좌석에 자녀들을 태운 A 씨가 어떤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를 달렸는지 밝히는 데 초점을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을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비밀을 풀어줄 중요한 목격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은 현재 장 파열 등의 중상으로 수술을 받고 있어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동승 남성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대로 사고와 관련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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