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외교부가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 대사를 성비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외교부는 "주 에티오피아 한국 대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단이 현장 감사를 벌인 결과 공관장의 성비위가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는 해당 대사가 대사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젊은 여성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봉사단원들과 부적절해 보이게 술을 마셨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감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이에 특별감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접수된 제보 등을 바탕으로 특별감사단이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관장의 성비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무관용 원칙 하에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중앙징계위원회에 해당인의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부는 피해자들 신원 보호와 2차 피해 우려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비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해당 대사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윤선영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안산시,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교육생 모집
장현준 / 25.10.20
사회
강원특별자치도,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및 일하는 방식 혁신 교육'...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부여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 개최,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 신호탄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수원시, 'UN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 주간 기념 돌봄×인권 토...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안산시,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고려 아리랑 행사로 화합의 장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파주시-한국전력공사, 안정적인 전력 공급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