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화재…이달만 2번, 원인은?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10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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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초기 파열음 여수시 도심까지 울려
GS칼텍스 여수 공장에 지난 2일 화재사고 이후 8일만에 다시 한 번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지난 2일 화재가 발생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8일 만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GS칼텍스에 이날 오전 6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제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자체 소방차와 여수소방서 119화학소방대 장비 10여대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아스팔트를 가열해서 등유와 경유를 뽑아내는 2공장 VRHCR(중질유분해공정) 냉각기 배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은 2시간 가량 지속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기 발생한 파열음이 여수시 도심까지 울리면서 한때 폭발사고로 의심받기도 했으나 공장 관계자는 폭발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공장 관계자는 불이 나자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에서 소방차와 소방인력이 총출동해 한시간여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큰 불길은 잡혔다 며 진화 후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파악이 이뤄질 전망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일 발생한 GS칼텍스 여수공장 석유화학 2팀 변전실 화재 사고 후 8일 만이다.

당시 화재로 생산설비 가동에 필요한 모터를 제어하는 MCC(Motor Control Center)가 전소돼 제2 아로마틱스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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