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직원 유서 남기고 투신…부기장 때문?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11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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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부기장 연루설…"사실 관계 확인 중"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정규직 피하기'로 논란이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대한항공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이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 옥상에서 대한항공 직원 A 씨(29.여)가 투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전 2시30분쯤 '사람이 투신했다'는 아파트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는 유서를 남긴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A 씨의 죽음에 대한한공 소속 부기장 B 씨와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부남인 B 씨가 내연관계인 A 씨와 만나며 폭행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사 측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대한항공 측은 '회사 소속 직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자체적으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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