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현직 경찰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
최근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지난 7월 말 성폭행 신고를 받아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처한 뒤 관련 부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불거진 경찰의 직급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구체적 혐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경찰관들의 성범죄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3일 현직 경찰관 A 씨(47)가 서울 강서구 한 빌딩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해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여고생과 성매매를 한 경찰관이 동료경찰관에게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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