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 포 사격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치료 중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19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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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위해 합동조사 진행 중"
K-9 포사격 훈련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사진=연합뉴스]


철원 군부대에서 발생한 자주포 사격 폭발사고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19일 군 당국은 "18일 K-9 자주포 사격 훈련 도중 폭발이 일어나 부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 (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19분쯤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6명이었다.


그러나 A 일병이 사망함에 따라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다른 부상자 5명은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고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난 화포 내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장병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군 관련 기관과 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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