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이 또다시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출연했다.[사진=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캡처] |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 씨가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다시 출연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임지현과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임지현은 일각에서 제기된 납치설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날조다"라고 주장했다.
임지현은 "남한 사회에서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라며 "일자리가 없어 돈을 벌지 못했고 어머니와 아버지 고향이 피눈물 나게 그리웠다"고 재입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임지현은 재입북 과정에 대해 "압록강을 헤엄쳐 입북했다"면서 "북한이 죄를 묻지도 않고 '수고했다, 고생했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줬다. 지금은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지현은 한국에서 출연했던 방송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방송이다"라며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존칭어도 못 쓰게 한다. 모략 방송을 체험하면서 남조선 생활에 환멸을 느꼈다. 교활한 방송이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에 머무를 당시 출연했던 음란방송 때문에 북한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아는 동무가 하던 성인 방송이었는데 한 번 춤을 춰보라고 하길래 장난삼아 나가서 춤춘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모란봉 클럽'과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임지현은 지난달 16일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하며 재입북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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