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사진=깨끗한나라] |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21일 법무법인 법정원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손해배상청구) 준비 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했다.
법무법인 측은 이날 해당 카페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사용하고 신체적 증상 및 정신상 고통 등의 피해를 입으신 소비자분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집단 소송(손해배상청구)을 준비 중이다"라며 "릴리안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카페의 회원 수는 23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935명이며 이들 중 소송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피해자는 현재까지 36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소송 준비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소송 참여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법정원 측은 "공익 소송의 성격인 만큼 신청비용은 소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여성 제품의 생산에 있어 철저한 기준이 정비될 수 있도록 소송상 권리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사용한 후 생리량이 줄거나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등의 부작용 호소글이 수백 개 올라왔다.
대부분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생리 출혈량이 급격히 줄고 생리일수가 짧아졌으며 발진이 생겼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릴리안 제품을 물론이고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생리대에 대해 안전성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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