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공사 비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다음 달 19일 소환 조사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28 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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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조 회장 측, 9월 19일 출석해 조사 받겠다는 의사 밝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다음 달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사진=연합뉴스TV]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이 다음 달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조 회장 측이 9월 19일에는 반드시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28일 말했다.


앞서 경찰은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68) 일우재단 이사장을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소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 회장 부부는 "신병 치료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입국하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조 회장 부부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자택 인테리어 당시 공사비용 30억 원가량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충당한 혐의(횡령 및 배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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