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손님 도촬' 제주 카페 알바생 내사 착수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29 10:45: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SNS에 여성 손님 사진 및 성적 수치심·모욕감 유발 글귀 올려
제주지역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손님들의 모습을 수차례 도찰해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손님들의 모습을 수차례 도찰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 A 씨의 여성 손님 도촬 사건에 대해 성폭력특별수사대가 내사 중이다"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A 씨의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성적 수치심 및 모욕감을 유발할 수 있는 글귀를 올렸다.


해당 글은 네티즌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A 씨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파문이 확산되자 A 씨는 SNS에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A 씨는 열흘 전쯤 해당 카페에서 일을 그만뒀으며 카페 점주는 A 씨의 이러한 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