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날것 섭취한 40대 환자,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31 1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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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및 면역질환자 등 고위험군, 치사율 50%까지 높아져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한 40대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한 40대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주꾸미를 날것으로 섭취한 A(45) 씨가 비브리오패혈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8일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지인이 바다낚시로 잡아 온 주꾸미를 날것으로 섭취했다.


그 후 A 씨는 다리 부종·발열·오한·저혈압 등의 증상을 보였다.


A 씨는 평소 간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브리오패혈증은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오한·발열·설사·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간질환·당뇨병 등 고위험군 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세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와 면역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면서 "해산물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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