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장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판매 잠정 중단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9-03 1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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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원인 규명 위해 해당 맥도날드 매장 조사 착수
맥도날드가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다.[사진=맥도날득 홈페이지 캡처]


맥도날드가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다.


맥도날드는 "전주 지역 매장을 다녀간 고객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교회에서 단체로 맥도날드를 방문한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은 불고기버거를 사 먹고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보건소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맥도날드는 "전주 지역 매장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정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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