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개인맞춤의료 위한 '정밀의료 사업단' 구성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09-04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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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차관 "미래 정밀의료 시장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개인맞춤의료 실현을 향한 '정밀의료 사업단'이 출범한다.[사진=보건복지부]

(이슈타임) 장동휘 기자=개인맞춤의료 실현을 향한 '정밀의료 사업단'이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개인맞춤의료 실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해 오는 5일 고려대학교 의학 연구원 4층에 사무국을 연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밀의료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추는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이다.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단장 김열홍 교수)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단장 이상헌 교수)이 선정됐다.


사업단은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을 추진한다.


특히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에 선정된 고려대 안암 병원은 난치암 환자 1만 명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표적 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 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 역시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 등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밀의료 사업단이 한국 의료의 미래를 바꾸게 될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며 "정밀의료 기술 개발에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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