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문 재검색을 통해 미제 사건 총 154건을 해결했다.[사진=경찰청] |
(이슈타임) 장동휘 기자=경찰이 지문 재검색을 통해 미제 사건 총 154건을 해결했다.
경찰청은 지난 3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과거 해결되지 않은 강력사건(살인·강도·절도·성폭력 등) 총 994건에 대해 현장 채취 지문을 재검색한 결과 공소시효가 완료되지 않은 482건의 사건 용의자 등의 신원이 확인돼 해당 경찰관서로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482건의 미제 사건 중 154건(살인 2·강도 6·성폭력 1·절도 등 145건)을 검거했으며 현재 186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현장 지문 재검색을 통해 검거한 177명(154건 검거)에 대해 사건 발생 당시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미성년자는 16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91%이며 성인은 15명, 외국인은 1명이었다.
신원 확인 발견 경위를 살펴보면 미성년자는 범행 당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문검색시스템(AFIS)에 지문 자료가 없어 신원이 확인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주민등록(만 17세 이상)을 개설함에 따라 대부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경찰과 법무부 간의 '지문 전송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신원이 확인됐다.
성인은 범행 당시 부분 지문(일명 쪽지문)만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이후 지문 검색 시스템(AFIS)의 고도화와 감정관의 숙련도 향상이 이뤄지며 검거가 가능했다.
검거된 154건 사건을 범행 수법에 따라 살펴보면 침입 절도가 85건(55%)으로 가장 많았고 빈차털이 34건(22.1%), 차량(이륜차) 절도 23건(14.9%), 강도 및 강간 7건(4.5%) 순이었다.
범죄 경력은 재범자가 148명으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미제 사건과 관련해 매년 현장 지문 재검색 실시하고 사건 해결에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DNA분석, 영상분석, 프로파일링 등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총동원해 억울한 범죄 피해자가 없도록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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